-
예나 지금이나 건축 설계를 그만두는 것을 뜻하는 ‘탈건(脫建)’은 학생들 사이에서 가장 많이 이야기되는 주제다. 2019년부터 건축학과에 재학 중인 필자는 그동안 수많은 동기, 선후배 학생들이 타 학과로 전과 혹은 편입, 심지어는 자퇴를 하는 경우를 심심치 않게 봐 왔다. 실제로 서울 소재 모 대학교 건축학과의 경우, 2021년 이후의 졸업생 중 건축 설계 분야로 취업을 한 학생의 비율이 전체 졸업생의 절반을 넘지 못하고 있다고 한다. 일반적으로 학부생 시절 다른 학과 학생들보다 많은 시간을 과제를 수행하는 데 보내야 한다는 인식,
학생기자
서울건축사신문
2024.04.17 11:33
-
건축사회 소식
서울건축사신문
2024.04.17 11:33
-
검도동호회가 4월 초 2024년 제2회 승급심사를 앞두고 있다. 이번 승급심사에는 1급부터 4급까지 총 9명에 대한 심사가 예정돼 있다. 몸과 마음의 건강을 통해 업무 스트레스를 해소하고 회원 간 친목을 다지는 검도동호회는 매주 토요일 오전에 검도 수련을 진행하며 활발히 활동 중이다.
건축사회 소식
서울건축사신문
2024.04.17 11:33
-
공예동호회가 3월 23일 건축사협회 1층 건축사 아카이브 라운지에서 스테인드글라스 원데이 클래스를 진행했다. 회원들은 네잎클로버, 고양이, 병아리, 고래, 달 등 형형색색의 예쁜 썬 캐쳐를 만들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4월 27일(토)에는 오전 11시부터 건축사 아카이브 라운지에서 컵케이크 만들기 행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건축사회 소식
서울건축사신문
2024.04.17 11:33
-
마라톤동호회가 3월 17일 2024 서울마라톤 겸 제94회 동아마라톤대회에 참가자 응원 모임을 가졌다. 광화문에서 출발해 잠실종합운동장으로 도착하는 42.195㎞ 풀코스에 3명이 참가해 모두 우수한 기록으로 완주했다. 대회에 참가하지 않은 회원들은 잠실한강공원에서 자체 훈련을 실시한 후, 골인 지점에서 참가자들을 응원했다.
건축사회 소식
서울건축사신문
2024.04.17 11:33
-
3월 14일(3차)과 3월 20일(4차) 두 차례에 걸쳐 건축사회관 1층 대강당에서 공사감리 전문교육을 진행했다. 우리회는 공사감리 교육 미이수 시 공사감리 업무를 제한하는 국토부 방침에 따라 지난해 하반기부터 1차, 2차로 나누어 교육을 실시해 왔으며, 이번 교육은 아직 교육을 이수하지 못한 회원들을 위한 추가 교육이다.
건축사회 소식
서울건축사신문
2024.04.17 11:33
-
3월 14일 중구건축사회와 서울 중구가 ‘남산 드 데생’사업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남산 드 데생’은 남산 고도지구 내에 거주하는 주민이 신규 건축을 할 때 설계안을 제공해주는 사업이다. 이번 협약에 따라 중구건축사회는 남산 고도지구 내 토지 등 소유자에게 완화된 높이 기준에 맞춰 건물을 신축할 경우를 가정해 배치도, 평면도, 단면도 등을 기획설계 수준으로 제공한다. 건축사들의 재능기부로 소유자들은 개별적으로 설계를 의뢰할 때보다 저렴한 비용으로 초기 설계에 건축사 상담까지 받을 수 있다. 비용의 반은 중구가 부담한다.
건축사회 소식
서울건축사신문
2024.04.17 11:33
-
영등포구건축사회 제55회 정기총회가 3월 5일 개최됐다. 총원 70명 중 서면결의 포함 52명 출석한 가운데 열린 정기총회에서는 2023년 결산 및 2024년 예산안 승인이 원만히 통과됐으며 차기 회장으로 김시원 건축사(㈜종합건축사사무소 시담)가 인준됐다. 이밖에 부회장으로 김동현 건축사(송인건축사사무소), 총무에 이황희 건축사(㈜디엘 종합건축사사무소)와 심정열 건축사(㈜오월건축사사무소), 감사에 김용학 건축사(㈜가미 건축사사무소)가 선출됐다.
건축사회 소식
서울건축사신문
2024.04.17 11:33
-
건축법 시행령 일부 개정 (대통령령 제34223호, 2024.2.13.)○ 주문배송시설로서 「건축법」에 따른 제2종 근린생활시설을 설치하는 경우 바닥면적 규모에 관계없이 물류창고업으로 등록하도록 「물류시설의 개발 및 운영에 관한 법률」이 일부 개정됨.○ 이에 따라 건축법 시행령도 다음과 같이 일부 개정됨. - 주문배송시설로서 바닥면적의 합계가 500제곱미터 미만인 것 : 제2 종 근린생활시설에 해당하는 건축물의 종류에 포함 - 제2종 근린생활시설에 속하는 건축물 상호 간의 용도변경 중 주문배송시설로 용도를 변경하고자 할 경우 : 시
서울시&국토교통부 소식
서울건축사신문
2024.04.17 11:33
-
Q. 바닥면적 합계 500㎡ 미만인 오피스텔은 「건축법 시행령」 제3조의4 별표 1 중 어느 건축물 용도에 해당하는지요? 「건축법 시행령」 제3조의4 별표 1에 따른 용도별 건축물의 종류 중 제4호 바목에 따른 제2종근린생활시설에 해당하는지, 아니면 제14호 나목에 따른 일반업무시설에 해당하는지, 아니면 양자 모두에 해당하지 않아 건축할 수 없는 것인지요?A. 바닥면적 합계 500㎡ 미만인 오피스텔(업무를 주로 하며, 분양하거나 임대하는 구획 중 일부의 구획에서 숙식을 할 수 있도록 한 건축물로서 국토해양부장관이 고시하는 기준에 적
서울시&국토교통부 소식
서울건축사신문
2024.04.17 11:33
-
건축에 대한 이해 증진과 건축문화 발전 및 회원 간의 단결과 친목 등 우리회의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서 회원 간 원활한 정보 교류는 필수 요소라 할 수 있다. 정보전산위원회는 이를 위해 정보화 계획 수립과 정보화 추진 관련 제도 개선, 예산의 수립 및 집행, 정보전산의 운영에 필요한 중요 사항을 검토 및 심의하는 위원회다.정보전산위원회 최대 미션인 홈페이지 개편 현재 추진 중인 정보전산위원회의 가장 큰 미션은 서울시건축사회 메인 홈페이지 개편 사업이다. 서울시건축사회 대표 홈페이지로서 역할을 재정립하고 이용자가 참여할 수 있는 양방향
문화
서울건축사신문
2024.04.17 11:33
-
대규모 뉴타운 단지가 들어서면서 언덕이 있던 옛 동네의 모습은 찾아보기 힘들게 되었다. 신축 부지는 앞으로는 아파트 단지, 뒤로는 어린이 놀이터로 둘러싸인 채 섬처럼 남아 예전 모습을 유지하고 있었다. 옛 동네와의 조화는 벽돌을 주 외장 재료로 적용하여 이어가고, 언덕이 있었던 옛 남가좌동의 기억은 외부 계단을 통해 집 앞 대문까지 이어진 오르막 골목길처럼 느껴지도록 하였다. 저층부 근린생활시설은 포켓 마당과 개방적인 형태로 가로와 밀접한 관계를 이어갈 수 있도록 하였다. 1~2층은 근린생활시설, 3~5층은 단독주택으로 구성된 상가
회원작품
서울건축사신문
2024.04.17 11:33
-
와우산 남쪽 자락에 자리한 대지로 3대가 같이 살아갈 집이다. 비효율적인 땅 모양과 적은 대지면적으로 인한 어려움 속에서, 전면도로 건너편 아파트 공사로 도로가 다시 개설될 것이라 추측하고, 구청과 자산관리공사에 도로일부를 매입하는 절차를 진행하였다. 4차에 걸친 매입 신청을 통해 다행히 15㎡의 땅을 확보할 수 있었다. 2018년도 처음 설계를 시작했는데 2021년도 공사가 시작할 쯤에는 땅을 일부 얻어 더 높고 더 넓은 집을 얻을 수 있었지만, 공사비 상승의 어려움으로 여러 번 설계변경을 거치게 되었다. 협소한 땅에 부모와 아들
회원작품
서울건축사신문
2024.04.17 11:33
-
“디자인을 잘하시니 건축 설계비를 당연히 잘 받겠죠.” 이렇게 이야기하는 클라이언트가 있었다. 속으로 ‘그래, 내가 건축 디자인을 잘하는 건 맞는 거지?’라고 반문하듯 다시 생각해 보니 어리석기 짝이 없는 자존심의 그림자일 뿐이었다. 모든 건축사는 정규 과정을 마치고 자신의 사무실을 운영하고 있고 디자인을 잘하든 못하든 자신의 건축을 짓고 있기 때문이다. 하느님이 보시기에는 디자인을 잘하고 못하고는 도토리 키 재기나 다름없을 것이다. 어쩌면 디자인을 잘하고 있다는 착각에서 먹고살기 힘든 과정을 버티고 참고 지내온 것은 아닌지 생각하
건축사의 시선
서울건축사신문
2024.04.17 11:33
-
20세기 중반 포스트모더니즘 건축의 선구자, ‘밀러하우스’로 유명한 에로 사리넨(Eero Saarinen; 1910~1961, 미국). 수준 낮은 필자가 따분하게 보았던 영화 (2017)에서 가장 많은 작품이 언급되기도 한다. 그는 아들 에릭 사리넨이 어렸을 때 불필요한 아비였다. 할리우드 촬영감독으로 일하는 아들 에릭 사리넨은 어느 인터뷰에서 건축 때문에 멀어졌던 자신의 아버지를 회상한다. 예술가 아버지를 미워하는 아들은 아버지가 가족보다 건축이 전부인 사람이었고, 자신과 아버지 사이에는 어떤 친밀감도 존재하지 않았다고
건축사(史)와 건축사(士)
서울건축사신문
2024.04.17 11:33
-
서울시 도시기반시설본부가 건설공사 동영상 기록관리 매뉴얼을 개정해 발표했다. 서울시는 2022년부터 100억 원 이상 공공 공사의 경우, 전 공정을 동영상으로 기록해 관리하도록 해왔다. 개정 매뉴얼은 올해부터 중소 규모 공공발주 공사현장과 민간으로까지 동영상 기록관리 대상을 확대함에 따라 중소·민간 현장에서도 모두 활용할 수 있도록 한 것이다. 개정 매뉴얼은 촬영 설명서와 가이드 영상이 추가됐으며, 매뉴얼을 웹/모바일 버전으로도 제공한다.
서울시&국토교통부 소식
서울건축사신문
2024.04.17 11:33
-
정부가 건축구조에 특화된 ‘건축구조기사’ 자격 신설을 본격적으로 추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관련 국토교통부는 2월 29일 건축구조기사 국가기술자격 신설 및 활용방안 마련을 위한 연구 용역 입찰 공고를 게시했다. 건축구조기사는 건축구조기술사의 구조도면 작성과 감리 업무를 지원하고, 건축사의 구조설계 등에 협력하는 전문인력이다. 정부가 지난해 12월 발표한 ‘건설 카르텔 혁파 방안’에는 ‘설계 업무는 건축사가 총괄하되, 현재 건축사가 작성하고 있는 구조도면은 구조 분야의 전문성을 가진 구조기술사 등 전문가가 작성하도록 한다’는
서울시&국토교통부 소식
서울건축사신문
2024.04.17 11:33
-
2024년 프리츠커상은 일본 건축가 야마모토 리켄(79)에 돌아갔다. 3월 6일 미국 하얏트 재단이 올해의 프리츠커상 수상자로 야마모토 리켄을 선정했다고 발표했다. 야마모토 리켄은 우리나라에서도 판교 타운하우스와 서울 세곡동 아파트 등을 설계한 바 있다. 당시 투명한 현관으로 인한 사생활 침해 논란이 일기도 했다. 이는 그가 ‘투명성’과 ‘공동체’를 중요한 가치로 여기는 것과 관련 있다. 프리츠커상 심사위원회는 “자유와 개인 사생활에 대한 전통적 관념을 해체하고 주택을 이웃과 단절된 상품으로 전락시킨 오랜 조건을 거부한다”며 “조화
서울시&국토교통부 소식
서울건축사신문
2024.04.17 11:33
-
한국토지주택공사(이하 LH)가 담당해온 건축구조안전 모니터링 업무가 국토안전관리원으로 이관된다. 국토교통부는 2월 1일 건축구조기준 적정성 검토 및 개선, 건축구조안전 정책 지원 등의 업무를 수행하는 모니터링 전문기관으로 국토안전관리원을 신규 지정했다고 발표했다. 아울러 현행 지정기관인 LH는 향후 1년간(2025년 1월 31일까지) 업무를 수행할 수 있도록 지정 기간을 변경했다. 국토교통부의 이런 조치는 지난해 인천 검단신도시 아파트 주차장 붕괴 사고를 계기로 LH에 대한 신뢰가 무너진 데 따른 것으로 보인다. 이번 고시에 따라
서울시&국토교통부 소식
서울건축사신문
2024.04.17 11:33
-
지금의 현황은 우리 모두를 가두었던 코로나 팬데믹 이후, 금리 인상 및 물가 상승 등으로 건설 지수 상승이 소비자물가지수보다 앞서고 있으며 높은 금리와 건설비용으로 인해 진행하던 PF사업이나 민간 발주 사업들이 멈추는 사례가 많아졌다. 건축사들은 건설경기침체 현상이 장기화 국면으로 들어가고 있는 현실에 직면하여, 대다수가 사무소 운영에 어려움을 토로한다. 종종 들리는 이야기 중 하나는 「건축사법」에 의한 건축사업을 하는 건축사는 경제적으로 여유가 있든 없든 늘 바쁘다는 것이다. 왜냐하면 공공발주나 민간발주 등에서 대가가 따르지 않는
사설
서울건축사신문
2024.04.17 11:33